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더 나은 미래를

2016년 11월, (재)국제위러브유가 캄보디아 5개 지역 초등학교에 위생 시설 및 급수 시설을 보급했다.

롬레크 초등학교 시설 준공식에 함께한 어린이들.

캄보디아는 석회 지질에 토양 오염까지 심해 식수가 부족하다. 또한 대부분 학교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화장실 시설이 부족한 학교가 많은데 이로 인해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질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위러브유 캄보디아 지부는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 위생을 위해 필요한 급수 시설 혹은 위생 시설을 보급하기로 하고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스포츠부를 방문, 장·차관과 면담하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행 춘 나론(Hang Chuon Naron) 교육청소년스포츠부장관은 “학교 시설을 지원하는 위러브유의 활동에 대해 교육부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훈센 콩모하 초등학교(왼쪽), 롬레크 초등학교(가운데), 트모르크레 초등학교(왼쪽) 시설 기증식.

지역 교육청에서 연계해준 각 초등학교를 현장 조사 한 결과, 화장실 문제는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었다. 학생이 300명인 초등학교에 남자 화장실 1칸, 여자 화장실 1칸만 있거나, 어떤 곳은 고장난 화장실이 수리할 재원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수업 도중에 화장실을 찾아 집까지 다녀오고 때로는 귀가 때까지 참기도 하는 실정이었다.

9월부터 시작한 시설 공사가 11월 들어 마무리되어 5개 초등학교에 화장실 건물 4동과 물펌프 1대가 준공됐다. 11월 3일 캄퐁참주 훈센 콩모하 초등학교에서 가진 준공식을 필두로, 10일에는 스바이리엥주 트모르소르 초등학교, 21일에는 푸르삿주 롬레크 초등학교, 24일에는 크라티에주 트모르크레 초등학교에 각각 4~5칸 규모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건물이 완공됐다. 세면대가 없었던 롬레크 초등학교와 트모르크레 초등학교에는 아이들이 손을 씻을 수 있게 세면대도 설치됐다. 7일에는 수도 시엠레아프의 춘롱 초등학교에 물펌프 1대 설치가 완료돼 기증식을 열었다. 이로써 5개 학교 전교생 1870명이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새로 설치된 학교 시설을 둘러본 아이들은 해맑은 웃음을 터트렸다.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의 기쁨도 컸다. 시설 준공식 날, 각 지역 교육청에서는 교육환경을 개선해준 위러브유 측에 감사장과 감사패를 증정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위러브유에서는 5개 초등학교 전교생에게 학용품을 기증하며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미래의 꿈을 키워가길 기원했다.